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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혼여 1박 2일 꽉 채운 제주도 서쪽코스 2일차

제주도 혼여 1박 2일 여행에서 2일차이자 마지막날이자 돌아가는 날이에요.ㅎㅎ

너무 너무 아쉬웠어요ㅠㅠㅠ

진짜 1박 2일 짧긴 하지만 그래도 꽉꽉 채워서 보냈기에

후회 일절 없는 제주도 여행이었어요. 

두번째 일정도 아주 꽉꽉 채웠답니다. :)

새벽부터 부지런하게 움직여서 아주 알차게 여행한 

서쪽코스 2일차에요!

 

 

도두동 무지개 해안도로

 

 

도두봉 해안도로는 이 무지개 색깔 돌(?)이 유명하죠!

저도 멀리서 걷는 거 찍고 싶었는데 혼자온거라..

이런 게 좀 아쉬웠어요ㅠㅠ

그래도 셀카는 원없이 찍었습니다. :)

 

이 날은 날씨가 좀 흐려서 하늘이 예쁘지 않아 좀 아쉽긴해도 예쁘긴 예뻤어요.

그리고 여긴 그냥 이 앞에서 사진 하나 찍으면 끝 ㅎㅎ

뭐 딱히 구경이라기보단 딱 사진 찍으러 많이 오시는 것 같아요.

 

 

도두봉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도두봉 공원으로 올라가면 바로 요즘 핫한 키세스존이 나와요. 

올라가는 길이 그렇게 힘들지도 않았고 조금만 올라가면 됩니다.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었고 

여기 근처 사시는 분들이 등산이나 아침 산책으로 많이 오시는 것 같았어요. 

 

 

 

여기가 바로 그 유명한 키세스존입니다.

원래 여기 사진 찍으려고 줄 서는 사람들이 많아서

40분씩 줄 섰다고 막 그러던데

제가 갔을 땐 아~~~무도 없었어요 ㅎㅎㅎㅎ

그래서 엄청 많이 찍고 지나가는 분이 보일 때마다 

사진 좀 찍어달라고 부탁했어요 ㅎㅎ

 

여기도 숲길 따라 내려가는 곳이 있는데 빽빽하게 들어선 큰 나를 보니 진짜 속이 시원하더라구요^^

 

 

 

엄장해암길&구엄리 돌염전

 

해안도로 드라이브로 유명한 엄장해안길인데요.
시원하게 펼쳐진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안도로입니다. 

물론 도보여행으로도 정말 좋은 곳이에요.

 

원래 돌염전은 제 일정에 없던 곳이었는데요.
그냥 어플에서 근처 여행지 보다보니까 돌염전이 보이더라구요.
구엄리 돌염전은 뜻밖에 발견한 멋있는 곳이었어요. 

 

 

 

염전이랑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데요.
저기 그냥 앉아서 바다멍때리기 정말 좋은 곳이에요.
저도 한참 그냥 바다보면서 사진도 찍었다가 이런 저런 생각도 했다가...
여기 큰 카메라 가지고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더라구요.

 

 

날씨가 흐리긴 했지만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에 바다뷰에 정말 우울했던 감정까지 싹 씻기는 듯한 느낌이었어요.

사진 보니까 또 가고 싶네요ㅠㅠ

여기는 혼자 들러도 정말 괜찮고 아니 오히려 그냥 혼자와서 생각 정리하고 조용히 멍때리기 좋은 곳이에요.

 

 

다음엔 화창한 날씨에 한번 와보고 싶어요!

 

 

 

제주 용연 구름 다리

여긴 공항 근처라서 많이 들리시는 곳인데요. 

이 풍경 되게 근사하죠?
용연구름다리 위에서 찍은 사진인데 되게 동양적인 신비로운 느낌도 들고 매력적인 뷰에요. 

보통 용두암갔다가 걸어서 제주 용연 구름다리로 많이 가시는 것 같아요.
어차피 한 4~5분 정도 밖에 안 걸려서 ㅎㅎ 
주차를 해 놓고 구름다리 한번 건넜다가 다시 돌아오면 딱 괜찮은 동선이에요.

 

여기도 한번 쭉 둘러보면서 사진도 찍기 좋은 곳이에요.

꼭 가야한다기 보다는 공항 근처라 한번쯤은 들리면 좋을 것 같아요.

특히 저처럼 짧은 여행같은 경우 최대한 많은 제주를 느끼고 싶다면 들리시길 추천드려요!

 

 

제주동문시장

이제 동문시장으로 갑니다!

사실 딱히 뭐 먹거리가 먹고 싶다거나 살 게 있었던 것도 아닌데

이왕 역까지 온거 가보고 싶더라구요.

동문시장 딱 내리니까 비가 막 내리기 시작해서 약간 당황...

 

 

동문시장은 올레시장에 비해 먹거리가 풍부하지는 않았어요.

예전에 가족끼리 올레시장 갔을 땐 먹거리가 많아서 하나씩 먹는 재미가 있었는데 말이죠.

 

갈증이 좀 나기 시작하는데 달달한 게 마시고 싶더라구요.

좀 있음 스벅 갈거라 굳이 음료를 살 생각도 없었고 (원래 음료수 잘 안 마심) 비가 와서 좀 귀찮긴 했는데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제주 감귤주스나 한라봉 주스는 마셔봐야 하지 않겠나! 싶어서 하나 사 먹었어요.ㅎㅎ

 

 

마지막 코스는 제주도에 왔으면 제주도 스벅은 가 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을 스벅으로 정했어요.

그런데 와... 정말 이미 하늘이... 진짜 장난 아니죠ㅠㅠ?

비오는 날도 나름 운치있다~ 하고 생각은 했지만 좀 더 맑았으면 더 좋았을 것 같긴해요.ㅎㅎ

 

스타벅스 애월DT점

예전부터 제주 스타벅스에서만 맛 볼 수 있는 제주 음료를

너무 마셔보고 싶었는데 드디어 마셔봤어요.ㅎㅎ

 

 

하늘이 맑고 날씨가 좋았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그래도 뭐 비오는 날도 나름 운치있고 좋았어요.

마지막으로 제주 바다 멍 때리며 제주를 즐겼어요.

 

 

제주 MD 구경하기!

제가 원래 텀블러 사는 걸 정말 좋아해서 무조건 여향갈 때마다 

하나씩 사 모으는데요.

예전에 제주도 갔을 때 시티컵이랑 이것저것 사서 이번엔 패스했습니다. 

 

 

근데 또 막상 보니까 하나만 사갈까? 하는 생각이...ㅎㅎ

 

 

 

이 컵 되게 예쁘지 않나요?
되게 아기자기한 감성이 느껴지는 것 같죠!

근데 또 제주도 느낌은 많이 안 들어서 고민하다가 그냥 내려놨습니다. 

 

 

 

 

 

 

 

아이스 제주 까망 라떼
Iced Jeju Black Sesame Latte
제주도의 돌담길과 하르방의 풍경을느낄 수 있는 음료로

고소한 흑임자와 달콤한 소보로 토핑으로 시원하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료


전 이 음료 되게 맛있었어요!

꽤 배도 부르고 달달 고소한 맛이라 저 원래 이런 음료는 한 컵 다 못 마시는데 한 컵 다 마셨어요!ㅎㅎㅎ

 

 

창가쪽에 앉거나 창가 마주보고 앉으면 공항근처라 그런지 비행기 뜨는 걸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어요!

 

이로써 아쉬운 재주도 1박 2일 혼여 일기는 끝!!!

좀 더 제대로 준비하고 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긴 했지만 그래도 정말 재밌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스타벅스 바로 앞에서 버스 타면 바로 공항으로 가는 게 있더라구요.

물론 배차 간격이 너무 길어서 한번 놓치면...답없음...

근데 저는 타이밍 딱 맞춰서 버스를 타고 편하게 공항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만약 스타벅스를 마지막 일정으로 하시는 분들이라면 제주서해안로DT점에서 차 한잔 하시면서 바다 감상을 하고 

도착시간 잘 확인해서 공항으로 바로 가시면 될 것 같아요!